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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독후감 title: 타이탄의 도구들

by 억만장작 2021. 10. 31.

책 스펙

책 제목 : TOOLS OF TITANS(타이탄의 도구들)

저자 : 팀 페리스 (박선령, 정지현 옮김)

"세계 최고들은 1등이 아니다. 그들은 1등과 싸워 이긴 사람들이다!"

'폭발적인 아이디어, 디테일한 목표, 강력한 실천으로 인생에서 가장 큰 터닝 포인트를 만들어낸 사람들'

 

느낀 점

 돈, 경제, 사업에 관심이 많아진 나는 유튜브를 봐도 사업관련, 장사관련된 영상을 보고 주변 친구들과 이야기 할 때도 어떻게 돈벌지, 사업, 주식, 부동산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했다. 지금 당장 버는건 없지만 많이 벌고 싶다는 욕심에 계속 알아봤던거 같다. 그렇게 이야기를 하거나 정보를 모으다 보면 굉장히 자주 들리는 책이 있었는데 그게 바로 이 책 '타이탄의 도구들'이다. 나는 인생을 조금 더 윤택하고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한 방법을 찾았기에 이 책을 읽기로 결정했다. 

 

 이 책은 글쓴이가 다양한 거인(지혜롭고, 건강하고, 부유한 사람들)과 인터뷰를 하며 그 거인이 가진 도구(강점)를 소개해준다. 내 삶에 도움이 될만한 내용도 많았지만 어떤 침대(무슨 침댄지는 언급하지 않겠다.)를 홍보하는 느낌이 강하게 들어 아쉬웠다. 한번 그런 생각을 가지고 읽으니 계속해서 그런 생각이 책에 집중하는 것을 방해해서 아쉬웠지만 이 책에서 소개해주는 '타이탄의 도구'들은 내 관심을 사로잡기에는 충분했다. 이 글은 독후감이지만 이 책에서 추천해주는 '도구'들 중 내가 마음에 드는 '도구'에 대해 중점적으로 이야기 해보려고 한다.

 

 먼저 '강력한 행동을 끌어내는 7가지 질문' p178에 있는 '도구'에 대해 알아보자. 어떤 행동을 실행하기 전 그 행동으로 인한 일들을 상상하며 일을 제대로 실행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 '도구'는 그러한 두려움을 이겨내는 데에 도움을 주는 질문 7가지를 말한다. 이 질문 중 두 가지만 보자. (다 서술하기에는 너무 많다...)

 

 1. 당신의 악몽, 즉 당신이 지금 생각하고 있는 일을 행동에 옮길 때 발생할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을 정의하라. 당신에게 꼭 필요한 큰 변화를 추구했을 때 따를 것 같은 의심과 두려움, '만약'의 상황은 무엇인가? 매우 구체적으로 떠올려본다. 삶이 끝장나는가? 1~10까지 평가한다면? 이런 일들이 실제로 일어날 가능성은 얼마나 되는가?

 

 2. 인생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좀 더 가능성이 큰 시나리오가 가져다줄 성과는 무엇인가? 최악의 시나리오를 파악한 후에는 좀 더 가능성이 크거나 긍정적인 성과에 대해 생각해본다. 그것은 내부적일 수도(자신감과 자존감의 고취 등), 외부적일 수도 있다. 1~10으로 평가할 때 어느 정도인가? 일정 수준의 좋은 성과가 나올 가능성이 얼마나 되는가? 당신보다 덜 똑똑한 사람이 해낸 전례가 있는 일인가?

 

나는 이 두가지를 보고 자신을 더욱 객관적으로 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는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도전을 막는 벽이 되는 경우를 많이 봐왔다. 하지만 이 두려움은 아무것도 아닌 경우가 많다. 그런 부분에서 많은 공감을 얻은 '도구'이다.

 

또 다른 '도구'는 디킨스 프로세스가 있다. 디킨스 프로세스는 내가 갖고 있는 부정적인 믿음 2~3가지를 과거와 현재, 미래에 걸쳐 살펴보는 프로그램이다. 내가 가지고 있는 믿음이 내가 생각해도 잘못된 믿음인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이 믿음이 잘못된 믿음이라는 사실을 알기는 어렵다. 디킨스 프로세스는 나의 잘못된 믿음을 돌아보게 만드는 프로세스다. 소위말해 고집, 쓸데없는 자존심을 없앨 수 있게 도와준다는 점에서 좋은 '도구'라고 생각했다.

 

마지막으로 내 마음에 드는 '도구'는 "디로딩 타임을 가져라"이다. 디로딩은 운동이나 경기를 위한 훈련에 사용되는 개념인데, 이 책의 많은 타이탄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디로딩의 가치를 적용하고 있다. 디로딩은 '내려놓는', '뒤로 물러나는' 등의 뜻을 갖고 있다. 즉 계획이나 일에서 잠시 물러나 컨디션을 조절하고 회복하는 행동을 디로딩이라 할 수 있다. 나는 평소 디로딩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었기 때문에 많은 공감을 샀지만 디로딩을 하는것에 관심이 간 것이 아닌 '평소 열심히 달리다가' 디로딩을 한다는 점에 주목을 했다. 평소 나는 내가 생각했을 때에 열심히 달리지 않는다. 하지만 디로딩을 열심히 챙긴다. 이게 문제라는 것이다. 평소에 열심히 달리다가 번아웃이 오는 것을 막기위해, 더 잘 달리기 위해 디로딩을 챙겨야 하는데 나는 달리지도 않고 디로딩을 챙긴것이다.

 

이 책에서는 정말 다양한 '도구'들을 소개해준다. 물론 본인의 생각에 따라 걸러야 할 부분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결국 본인이 해봐야 이 도구가 괜찮은지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이 책에서 소개해주는 '도구'들을 하나씩 실천해가며 삶의 변화를 체험해보고 또한 타이탄이 되어 나의 '도구'를 언젠가 전해줄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라며 글을 마치겠다.

 

ps. 독후감을 안 쓴지 너무 오래되서 글을 너무 못쓰겠다... 점점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릴테니 다 함께 화이팅 때리자!

ps2. 글에 대한 충고 항상 달게 받으니 얼마든지 해줬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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